저렴하고 안정적 에너지공급 체계 갖춰
2012년 이전하는 충남도청 신도시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체계가 갖춰져 입주민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이후 도청이전 신도시 예정지를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로 공고해 민간사업자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집단에너지를 도입하게 되면 기존의 개별 냉·난방 방식과 비교해 약 11%의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신도시에 입주하게 되는 주민과 학교, 산학시설 등에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집단에너지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앙난방에 비해 연간 280만원이 절감되며 에너지 이용효율에 있어 기존 52% 손실률에서 16%까지 감소된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도 기존보다 48% 감소시킬 수 있다.
도는 집단에너지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찌꺼기 혼합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탄가스와 일반 가정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고체연료를, 집단에너지 시설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청이전 신도시가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추진하는 한편 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국비지원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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