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지구 2단계 지역인 용계1지구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주)도안파트너스가 시행사로 참여한 2020 개발비전 선포식 사업설명회를 15일 오후 2시 목원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도안2단계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과 단독주택 용지 7개 블록에 30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영지 500여 필지를 조성한다는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여 부동산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도안2단계 용계지구 2020 개발비전 선포식과 함께 사업설명회가 동시에 열린다.
용계1지구 조합설립추진위원장 권태달 박사는 “공영개발이 무산된 우리 지역은 우리 스스로 개발해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용계동 일원의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지역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발이익의 전부를 사업시행사가 단독으로 향유하는 ‘사용 및 수용방식’을 배제하고 사업시행자인 토지주 모두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환자방식’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안지구 2단계 중 용계동 지역은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단취락지역과 특히 보상을 기대하고 들어선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미 공영개발이 무산된 지역이다.
최근 트리풀시티의 성공적인 분양과 더불어 도안지구 내 아파트가 연일 최고가가 경신됨에 따라 이 지역의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행사로 참가한 (주)도안파트너스는 유성구 장대푸르지오, 김포 한강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등 다수의 사업시행 실적을 갖고 있으며 기산엔지니어링(회장 강도묵)이 기반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 원촌 지구를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자방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문 시행사인 (주)벤티지건설 최병두 회장이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도시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주주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