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군과 상의해 부드럽게 정리할 것"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18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나소열 부지사는 무궁화축구단 구제방법과 관련한 질문에 “여러 차례 토론이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부드럽게 정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번 브리핑 때 천안이 축구단 육성에 적합하다고 했더니 아산시에서 항의왔다”고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나 부지사는 “도민의 뜻은 프로축구단 유지를 원하나 아산이 전적으로 끌고 가기엔 부담스러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 충원, 축구장 인프라 등은 예민한 문제라 확정되기 전에 결론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여러 조건을 고려해 각 시·군과 잘 상의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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