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본격 개발 돌입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본격 개발 돌입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2.2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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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ETRI 시스템 공동 개발 합의
시민 공용자전거 '타슈~'의 무인대여시스템이 본격 개발에 돌입했다.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24일 시민 공용자전거 타슈~의 무인대여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민공용자전거 타슈~의 무인시스템 도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올 6~7월경 시스템개발 완료시 전국 최초의 공용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고유기술을 보유한 도시의 탄생이 예고된다.

시는 ETRI가 6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면 양산 시설을 갖추고 8~9월경에는 시험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9월 하순부터는 시민들이 이용할 있을 예정이며, 국제우주대회를 비롯한 국제행사와 전국 체전시 세계 각 국의 방문객이 이용 가능토록 해 대전의 명물로 자기 매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와 ETRI는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의 공동개발 및 협력, 개발시스템의 특허권 등록 및 기술료 수익 등에 대한 지분별 배분과 시 도입 및 운영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시스템 첨단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보완책을 강구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동출자 형식으로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다. 개발결과에 대한 일정 지분을 소유케 돼 타 지자체 공급 시 기술료 수입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자전거 관련 산업이 대전 대덕연구 개발특구에서 집중 육성 계획이 나오고 있는 때에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물을 시가 앞장서 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덕특구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자전거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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