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신용등급, 국가 신용도 보다 높은 A+
대전 국제신용등급, 국가 신용도 보다 높은 A+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3.01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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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 2008년도 국제신용등급 평가서
대전의 국제신용등급이 국가신용도 보다 한 단계 높은 A+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일본 신용평가 연구소(JCR)가 실시한 2008년도 국제신용등급평가에서 투자 적격인 'A+' 등급을 부여 받아 국제적 신뢰성이 확보돼 외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국제신용등급평가를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실시 첫 해 'BBB+'를 시작으로 8년 사이에 4단계 급상승한 A+ 등급을 책정 받아 2006년부터 3년간 연속으로 투자적격이라고 판정받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인 A 등급 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다.

시의 이 같은 국제신용등급평가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건설사업 외자유치(130억엔)에 따라 시에서 지급보증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국제적 신뢰성이 담보돼 대규모 사업 시행에 따른 외자유치를 보다 저금리로 차입할 수가 있는 조건이 됐고, 기존 차입금에 대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의 국제금융 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도 2007년에 이어 A+로 평가된 것은 행정조직 및 조례개정, 산업·경제분야, 재정·공적채무관리 등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은 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제3회 지방자치발전 종합대상' 등 2008년도 각종 중앙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상당부분 기인한 것으로 보여 진다.

신태동 대전시 투자마케팅과장은 “국제신용등급 평가기관에서 대전광역시의 신용등급을 ‘긍정적(투자적격)’으로 평가함에 따라 2009년도에 1조원의 외자유치 목표에 청신호로 확신하고,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면서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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