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업 지원 현장의 목소리 들어
충남도, 기업 지원 현장의 목소리 들어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3.0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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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금지원 등 道 지원 정책에 고마움 표시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는 자금을 사용하고 싶어도 평가점수가 낮아서 그림의 떡이었는데 올해는 충남도에서 선뜻 지원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달 말, 공주 유구읍에서 개최된 한국자카드직물센터 이사회에서 소규모 직물공장을 운영하는 한두흠 사장(동원직물)이 최욱환 충남도 경제정책과장에게 건넨 말이다.

최과장은 이 말 한마디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마음이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충남도가 추진해 온 경제살리기 노력들이 이제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매월 갖는 직원모임이나 각종 회의 때마다 책상에 앉아서는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없다며,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인들과 대화하고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찾아 해결해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道는 채훈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경제부서 과장들이 매주 도내 산업현장을 방문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공격적인 신용보증 등 자금지원규모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1월, 지난해보다 1천억원을 확대한 5,600억원을 지원하는 골자로 「2009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자금지원 평가기준을 대폭 완화, 대출취급 금융권을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 경영안정자금 융자조건을 단일제에서 복수제로 하여 기업의 선택폭을 확대하였다.

또한, 소기업·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보증 규모를 지난해보다 550억원이 확대된 2천억원을 확보하여, 담보제공이 어려운 영세자영업자에게 무담보 신용보증 공급을 확대하는 등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은행의 위험부담율을 감안하여 보증비율을 대폭 개선, 5천만원 이내의 경우 100% 보증을 해줌으로서 대출확대를 실시하고 있다.

道 관계자는 “이러한 우리 도의 각종 정책이 우리 道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하루 빨리 우리 경제가 안정을 되찾길 바라며, 다수의 기업이 본 정책을 이용하여 자금난 등의 어려움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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