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야간학습 뒤 집으로 귀가중 문창동 오토바이골목...
지난3일 여중생구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야간 자율 학습이 끝난 후 집으로 귀가 도중 신원미상의 3명의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이날 A군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A군을 상대로 사건배경과 인상착의 등을 설명 듣고 현장을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들 피의자들이 잠적해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상처를 보면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사건은 학교에서 늦게 귀가하는 자녀들의 안전에 무방비한 실상을 일깨워 준 것을 당분간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대전시도 이젠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시교육당국의 예방교육대책이 시급한다는 지적이다.
학부모 이모씨는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묻지마식 폭력으로 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하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