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지도를 통해 지역 하도급 기여도가 지난해 40.33%에서 47.53%로 7%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현장지도를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연면적 1만㎡이상의 민간 건축공사장 중 외지 업체가 시공 중인 16개소에 대하여 현장 지도를 실시하여 지역전문 건설업체의 60%이상 참여 권고 및 건설회사 본사를 직접 방문 협조를 구하는 등의 지도를 했다.
이번 현장지도 결과 지역 하도급이 60%이상인 현장이 4개소, 50%이상이 4개소, 40%~50%가 4개소 40%미만으로 미흡한 현장이 4개소로 조사되었고, 특히, 하도급 기여도가 높은 현장으로는 지난번 우수현장인 (주)대림산업에서 시공 중인 동구 낭월동 e-편한세상 아파트현장이 지난번 57.82%에서 이번엔 64.36%로 향상되었고 (주)유진산업에서 시공 중인 둔산동 1169번지 미라클 빌딩 현장은 지난 67.14%에서 금번조사에서도 65.72%로 여전히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신규로 (주)반석종합건설에서 공사 중인 동구 가오동 J타워 신축현장 은 74.48%로 (주)나성산업개발에서 시공 중인 변동 58-4번지 나성임대A 현장은 99.65%로 거의 100% 하도급업체를 대전 지역 업체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조한 현장으론 (주)삼양건설산업에서 시공 중인 동구 용운동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 현장이 1.44%, (주)신일건업에서 시공 중인 대덕구 평촌동 덕암주공재건축 현장이 4.29%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삼성중공업에서 시공중인 둔산동 948번지 삼성생명사옥 현장은 지난번 14.2%에서 32.92% 많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저조한 현장으로 지정되었다.
대전시에서는 연말평가와 합산하여 우수한 업체에 대하여는 시장표창과 함께 향후 실태조사 시 현장방문을 생략하고 모든 행정력을 적극지원 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지역 참여 실태가 저조한 현장에 대하여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정기적으로 관리하여 우리지역의 전문건설업체가 60% 이상 참여 할 수 있도록 2개월 마다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하여 지도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형사업 시공사와 MOU 체결, 심의(협의) 및 인․허가 조건에 지역 업체 참여권장 내용 명시하고 지역 내 건설자재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단계부터 시방서에 반영하도록 권장하여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