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모든 기회 독식, 지방은 변방 취급" 목소리 높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명백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승조 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양 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가 수도권 공장 총량제의 변경을 추진해 그동안 제한된 규제를 특별공급물량으로 완화 공급하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양 지사는 "이는 수도권이 모든 기회를 독식하고 지방은 변방이라는 박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구와 기능의 집중을 넘어 국가 통합과 발전의 저해 요소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5대 국정목표이자 4대 복합․혁신과제인 '균형발전'을 지킨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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