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예타 엉터리"
양승조,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예타 엉터리"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1.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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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설계수명, 가동률 상향 전제.. 신뢰할 수 없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수명연장'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를 통해 “그동안 도는 발전3사와 지속가능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최초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는 등 대기질 환경개선을 위해 앞장 서 왔다”고 운을 띄었다.

양 지사는 “그런데 발전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노후화된 발전소 10기에 대한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수명연장을 추진 중이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엉터리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30년 설계수명을 40년으로, 정부계획상 가동률인 60%를 80%로 전제한 결과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

양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탈석탄정책에도 정면 배치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석탄화력의 2기 조기폐쇄를 적극 추진하고 정부의 성능개선사업을 중단하도록 적극 요청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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