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맹정호 서산시장, “시민 중심 변화의 원년”
〔신년인터뷰〕맹정호 서산시장, “시민 중심 변화의 원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1.28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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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만의 가치와 색깔이 담긴 시책들 본격 추진

맹정호 서산시장은 28일 “준비는 끝났다”면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를 위해 ‘민선7기 시민 중심 변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2019년에는 민선 7기만의 가치와 색깔이 담긴 시책들을 본격 추진하고, 지역갈등으로 지연되었던 자원회수시설 설치 등 주요 현안도 시민의견 수렴과 소통을 통해 정책방향을 잡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64개 주요 사업들을 서두르지 않고 정확하게, 꾸준히 추진해 눈에 보이는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수소산업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수소연료 전지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보급, 가로림만 갯벌생태계 복원 등 굵직한 민선 7기 공약과 핵심사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확대·운영, 관내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업들도 포함돼 있다.

맹 시장은 “마지막으로 통합과 미래라는 목표를 향해 시민의 역량을 모으고 흔들림 없이 정해진 방향대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며 많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맹정호 서산시장의 일문일답이다.

- 지난해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지난 180일 동안은 소통과 협업 문화의 확산과 시정 전반의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 왔다.

시민배심원 심의를 통해 공약 87건을 확정하고,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로 67억원을 반영해 ‘2018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양방향 민원 창구인 온통서산을 개설해 시민과 소통하는 등 정책수립과 민원처리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포인트제를 실시하는 등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자체 조직진단과 직원토론회를 거쳐 3개과, 5개팀, 28명을 증원하는 등 시민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민자치와 혁신 활성화를 위해 시민공동체과를, 서산형 3농혁신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하고 원스톱 허가민원서비스 및 공동주택 지원 강화를 위해 건축과를 주택과와 건축허가과로 분리했다.

방역팀, 구강보건팀, 치매관리팀 등을 신설했으며 환경대응, 일자리창출, 아동보호, 납세자 보호 등 생활밀착형 현안처리 강화를 위해 28명을 증원했다.

또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불필요한 업무·행사를 최소화 하고 행정력과 예산을 확보해 시민 불편 해소 및 편의사업을 확대했다.

청렴문화 확산에도 힘써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계단 상승하며 2018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크게 향상돼 의미가 깊다.

본예산 9,280억원(전년대비 22.1% 증가)과 외부재원 1,023억원(전년대비 31.5% 증가)을 확보해 고용노동부 출장소 및 근로복지공단 지사 설치,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끝으로 기존 시책의 계승발전에도 노력해 조금씩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수소산업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정과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으로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에 한 발짝 다가섰으며,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도 잘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 서산시 수소버스 시범도시 업무협약

- 2019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은?

민선 7기 출범 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충청남도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보다 31.5% 증가한 1,023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해 굵직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지만, 무엇보다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 겨울 미세먼지가 매우 심각해 시장으로서 걱정도 많았고 시민들에게 미안하다.

시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LPG 통학차량 교체를 지원하고,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특별관리, 시민이 참여하는 대기오염 조사 등 자체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또, 관내 137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632대를 설치완료 했으며 관내 경로당 376개소에도 712대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 했다.

특히 올해는 수소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수소승용차 30대, 수소버스 2대, 수소충전소 1개소 신설을 추진해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세먼지는 우리시만의 노력으로는 좋아지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충남서북부지역인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와 함께 미세먼지 지방연대 선언식을 갖고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우리시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할 것이며, 정부와 충청남도, 충남서북부지역 지자체들과 협업해 깨끗한 충남, 숨쉬기 좋은 서산을 만들겠다.

- 새해 새롭게 도입되는 시책과 제도 한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

교육과 관련해서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25일 충남교육청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서산행복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산행복교육사업은 제 교육분야 주요 공약사항인 서산행복교육지구 지정,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3대 무상교육 등이 포함된 서산시의 핵심 교육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산행복교육지구 지정으로 학교와 마을 간의 상생의 교육협력체게를 조성할 계획이며,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를 상반기 중 개소하고 상시 전문 입시상담관과 교육연구사를 배치해 무료로 1:1 맞춤형 개인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3대 무상교육(고교무상교육,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사업을 추진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저출산 위기와 인구 절벽시대를 맞이해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극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 ‘행복한 교육도시 서산’을 만들겠다.

- 자원회수시설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원회수시설 문제는 공론화 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준비하고 있다.

공론화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찬성, 반대, 중립 의견을 제시한 시민들을 각 35명씩 총 105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

향후 시민참여단의 사전학습을 위해 자료집을 우편과 E-mail을 통해 배부하고 오는 2월 9일 1차 토론회, 14일 현장답사, 16일 2차 토론회를 거쳐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저는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용할 계획이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시민참여단이 숙의 과정을 통해 결정한 결과를 수용하고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

- 끝으로 새해 각오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인사 한 말씀?

민선7기 출범 후 지난 6개월이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해왔다면 2019년에는 공유된 비전을 가지고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하나하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시민여러분께 ‘더 좋은 시민의 서산’으로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 기해년 새해 큰 꿈과 도전으로 시민 여러분들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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