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가세로 태안군수, “광개토 대사업의 본격화”
〔신년인터뷰〕가세로 태안군수, “광개토 대사업의 본격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1.28 0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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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미래 위해 더욱 발로 뛰는 군정 펼쳐 나가겠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8일 “태안의 미래를 책임질 ‘광개토 대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더욱 발로 뛰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기초조사사업 국비를 확보한 국도 38호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과 국지도 96호 두야~신진도 확·포장 등이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 연장과 원북 청산과 팔봉 구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은 서산시와의 협조 속에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은 국비확보를 위한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자연공원법 공원시설에 해양치유센터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기에 “태안읍의 도시 확장을 가로막고 있는 태안대대는 이전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이전 논리를 발굴하는 등 오랜 숙원 해결의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원간척지에는 스마트팜 혁신 농업밸리를 조성해 간척농지의 효율적 활용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며 400MW급 해상풍력단지는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가세로 태안군수의 일문일답이다.

- 민선7기 취임 6개월 소회를 밝힌다면?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군정 운영의 원칙을 세워 잘못된 정책과 관행, 낡은 관습을 바로잡고 지역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투명한 집행을 통해 어떠한 특권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등 이를 군정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힘썼다.

또한 국비확보와 군민소통, 현장점검 등을 통해 현안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앞으로도 군정을 이끌어감에 있어 아집의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군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는 군정을 만들어 갈 것이며,

취임 첫날의 마음가짐 그대로 권위 없고 섬세하며 따뜻한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다.

- 지난해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복군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도민체전을 군민여러분의 협조와 참여, 군의 세심한 준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 ‘할 수 있다’는 군민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국도38호)과 두야리~신진도 구간 확포장(국지도96호) 사업의 기초조사 사업비를 국가예산에 반영시켜 ‘광개토 대사업’를 가시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노인복지분야에서 65세이상 어르신 시내버스요금을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으로 인하했고, 제2노인복지관인 백화노인복지관을 개관해 효율적인 노인복지 제공체계를 갖췄다.

농어업분야에서는 일반농어촌개발 공모사업과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농기계 임대사업 중부지소를 개소해 지역 농민들의 농기계 이용편의를 크게 개선시켰다.

전년도 대비 400억 원 이상의 외부재원을 추가 확보해 새해 예산이 본예상 규모로는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공공기관 청렴도가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돼 깨끗한 군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했다.

- 임기동안 태안을 어떻게 바꿀 예정인가?

행정의 틀을 과감히 혁신해 행정을 투명하게 할 것이며, 부조리한 제도 및 관행을 혁파해 깨끗하고 청렴한 군정으로의 변화를 꾀하겠다.

권한은 일선직원에게, 권익은 군민에게 부여하고 책임은 군수가 직접 지겠다.

태안의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광개토 대사업’에 주력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해양 헬스케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이며,

20년 이상 표류하다 최근 다시 공모절차에 들어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만리포-신두리 관광벨트 구축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유치, 블루오션 산업 유치, 농·어업 가공산업 확대 등 지역 미래발전을 위한 시책 추진에 나설 것이며,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출산장려 및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군민 여러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및 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논리와 인맥을 동원해 정부와 중앙 정치권을 설득하고 군민 여러분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

앞으로 뚝심 있는 추진력과 책임감으로 진정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 새로운 태안,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덕담 한 말씀?

먼저, 지난 한 해 군정에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민선 7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더 잘사는 새태안’의 목표를 향해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힘차게 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더 잘사는 태안을 만들어가는 자양분이 되도록 충분히 소통하겠습니다.

희망찬 2019년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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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와요 2019-01-28 11:11:28
태안고속도로.조와요.땡큐.땡큐.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