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은 28일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을 바로 세워 합리적인 균형의회를 운영할 것이며,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치로 민주적인 의회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이 주는 메시지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집행부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시민과 집행부, 의회가 서로 소통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상시 시민들이 찾을수 있도록 본회의장을 개방하고, 의회의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1층 도서관, 2층 북 카페, 3층 미팅룸 등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준공 목표로 신평 ~ 내평간 항만진입도로 건설, 부곡지구 항만배후잔지 조성, 고대·송악지구 잡화 부두 조성, 석문지구 신항만 개발, 석문지구 준설토 투기장 조성, 소형화물선박 지원부두 개발 등 항만 물류의 중심 당진항을 건설 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 의장으로서 지난 6개월을 돌아본다면?

제3대 당진시의회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17만 당진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출범하여 6개월간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돌이켜 보면 개원 후 저를 비롯한 제3대 당진시의원들은 늘 초심을 간직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방송을 실시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기위해 당진시의회 자체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시스템을 통하여 소통의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조례연구 모임을 발족·활동하여 조례 6건을 개정·폐지 하였으며, 시민의견 청취를 위해 수시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의정에 반영하였습니다.

이는, 의회의 문턱을 좀 더 낮추고 보다 폭넓은 당진시민들이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의 작은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색다른 모습으로 좋은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2019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말해 달라?

지난 6개월이 제3대 당진시의회가 가야할 방향을 생각하고, 제시하는 시간이라면, 앞으로의 여정은 시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우선, 시민여러분에게 언제든 열려있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과거 권위적인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시민 여러분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시민여러분과 시의원 간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례회·임시회 등 의사일정의 페이스북 실시간 생중계,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하여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의회의 의사진행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열린의회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당진시의회는 시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의 뜻이 더 많이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7월 4일 개원이후 당진시의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말을 시민들로부터 종종 듣고 있습니다.

전체의원 13명중 초선의원이 9명으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단시간에 불식 시키고 초선의원의 열정과 재선, 삼선의원의 노련함이 당진시의회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시민행복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기 위해선 의원상호간에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시의회의 하나된 목소리도 나오고 올바른 감시와 정책제언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3대 당진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덕담 한 말씀?

지난 한해 당진시의회가 한층 성숙된 의회로 한걸음 나아갈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시민과 대화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우리 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추진하도록 끝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