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29일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선정됨에 따라 트램 노선에 포함된 서대전육교 구간이 지하화로 확정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대전권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했다.
예타 면제가 결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은 7000억 원 규모이며 대전시 중구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을 잇는 37.4km의 순환형 노선으로 계획돼 2025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에 포함된 서대전육교 구간이 지하화로 확정됐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트램 건설은 찬반 논란 속에 도로교통법,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등 관련 법 개정과 타당성 재조사로 인해 2014년 발표 이후 5년간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었다.
이은권 의원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행정절차도 이미 마무리 되어 있고 설계비 50억이 확보되어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을 기대한다”며 “특히 서대전육교 지하화 사업이 포함돼 현안사업이 잘 풀리게 됐다”면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정부의 예타 면제 결정에 대해 환영했다.
이 의원은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트램방식 도시철도의 효용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많은 만큼 대전시에서는 제기되고 있는 문제와 우려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의견을 반영하여 보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에 예타 면제가 확정돼 700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