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억 원 투입..1375개 어린이집, 1만 8789명 지원
충남도 내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3~5세 원아는 올해부터 차액보육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고일환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차액보육료를 지원해 영유아에 대한 실질적 무상보육을 실현하는 출밤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도는 173억 원을 투입해 1375개 어린이집 1만 8789명에게 보육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침은 국공립 및 법인과 민간 민간·가정어린이집 간 보육료 격차 때문에 실시하게 됐다.
현재 국공립과 법인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원아들은 월 22만원의 보육료를 받고 있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원아들은 28만 8260원~31만 1600원의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내고 있다. 이들은 국공립 및 법인에 비해 6만 8260원~9만 1600원의 보육료를 추가로 납부하고 있는 셈이다.
고일환 실장은 "어린이집 유형별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 양육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저출산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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