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당원 모임인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원자치회’(이하 대전당원자치회)가 3월에 공식 출범한다.
31일 대전당원자치회 창립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원휘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준비위원들이 19여 차례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3일 대전당원자치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대전당원자치위원회는 조원휘 준비위원장과 함께 실무준비위원으로는 김안태·김용자·장진섭·오흥국·김기영·김라운·김관홍 씨 등이 침여하고 있다.
대전당원자치위원회는 발기인대회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쯤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원휘 준비위원장은 “대전당원자치회는 ‘당원 중심의 정당’, ‘아래로 부터의 민주정당’이라는 기치 아래 생활정치 확산, 참여와 정책제안 활성화, 정의로운 정당 문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당원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조 준비위원장은 ▲당원들 간 의사소통 확대를 위한 토론회 개최 ▲정치학교 등 당원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지방자치 인턴 십과 정책 서포터즈 운영 ▲청년조직 강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개발 및 활동 등을 대전당원자치회의 5대 실천비전 및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당원자치회는 ‘당원의 자치활동 활성화와 당원 조직 확대를 위해서는 당원자치회를 운영할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 2호(당원 규정) 제 19조 3항(당원자치회)에 따른 것이다. 이 규정은 지난해 정당발전위원회(위원장 최재성)에서 나온 혁신안의 일부를 받아들여 지난해 1월 17일 신설된 조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