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 부지사, "도의회 인사특위 지적사항 검토..불법 없어"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적합으로 결정된 유상주 후보자가 13일자로 공주의료원장에 임명된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석상태인 공주의료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유상주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도의회 인사특위는 유 후보자에 대해 2015년도 업무추진비 과다 사용, 3자 뇌물수수 등을 이유로 부적합 결정했다.
남궁 부지사는 “도의회의 지적사항을 검토한 결과 업무추진비는 전체 직원회식 때 사용했고 3자 뇌물수수는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났다”며 "공직자로서 불법, 탈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13일부터 3년간 공주의료원장을 맡게 된 유 후보자는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반 확립 △우수 의료진 확보를 통한 의료 수준 향상 △공공의료 기능 강화 및 노사화합·경영안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유 후보자는 35년간 서산의료원에 근무했으며 경상수지 흑자운영, 장례식장 증축, 토지매입 후 주차장 조성, 노인병원 증축, 복합병동 증축 등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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