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면 자동가입..타 보험과 중복보상 가능
앞으로 충남 도민은 전국 어디서나 재난과 사고를 당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석완 재난안전실장은 1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상반기 220만 도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 계룡시는 3월 중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나머지 13개 시군은 현재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안전보험은 충남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과 등록된 외국인이면 모두 자동 가입된다.
홍수·태풍·지진 등 자연재난 사고나 폭발·화재·붕괴 등 사회재난 사고 발생으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농기계, 스쿨존 사고, 강도 상해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타 보험과 중복보상이 가능하며, 전국 어디에서나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도비가 추가 지원되기 때문에 보험 혜택이 더욱 확대되고,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도 강화된다.
정 실장은 “도시, 농촌, 해안 등 시군 특성에 맞는 안전보험을 체결할 수 있도록 더 보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안전한 충남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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