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력이 약한 소상공인 대상으로 출연금의 12배 지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해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는 공주시에 사업자 등록 및 주소를 두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으로 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특례보증 출연금 1억 원을 충남신용재단에 출연해 출연금의 12배인 1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한도는 1개 업체당 최고 3천만 원 이내,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특례보증비가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041-850-9100)에 융자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손쉽게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1회 추경 시 1억 원을 추가 증원할 계획으로 공주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금은 총 24억 원이 될 전망이다.
김정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공주시 특례보증 지원금의 확대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더 나은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4억 원을 출연해 관내 215개 소상공인에게 48억 원의 지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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