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중고 PC 무상 지원
우정사업본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중고 PC 무상 지원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4.07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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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IT분야 해외협력 강화 및 우호증진 위해
우정IT 글로벌 협력 사업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로 확대된다.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김 호)는 7일 우정사업본부가 해외국가로는 처음으로 중고PC 500대를 아프리카 서남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에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정IT분야의 해외협력 강화와 두 나라 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이번에 기증받은 PC를 국립 아비장대학교 IT교육센터와 아비장 직업학교, 각종 청소년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 설치해 열악한 현지 교육환경과 IT인프라시설을 개선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유수프 바카요코(Youssouf Bakayoko)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장관은 “우정사업본부가 500대의 컴퓨터를 지원해줘 여러 기관에 정보화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장비 요청에 흔쾌히 응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바카요코 장관은 또 “코트디부아르는 축구의 나라여서 2002월드컵이 열린 한국이 친숙하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1997년부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협력해 지금까지 5,000대의 중고PC를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정보소외계층에 기증했으며, 해외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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