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수도서관, 시민과 함께 ‘자율서가’ 운영
천안시 청수도서관, 시민과 함께 ‘자율서가’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2.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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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증 및 문화와 지식 나눔의 방법으로 공유

충남 천안시 청수도서관(관장 박상임)은 다음 달부터 시민이 책을 기증하면 비치된 도서를 맞교환 할 수 있는 ‘자율서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수도서관(자율서가 전경사진).

도서관 1층 로비에 디자인서가 5개로 구성된 자율서가는 도서관의 슬로건인 ‘너와 나, 우리의 서재’에 맞게 문화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들이 기증한 책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자율서가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도서관 내에서 읽고 다시 제자리에 꽂아놓을 수 있고,

또는 본인이 소장한 책을 자율서가에 가져와 비치된 고무도장을 책 윗면에 찍고 기증하면 자율서가에서 마음에 드는 다른 책을 개인소장 할 수 있다. 본인이 기증한 수량만큼 가져갈 수 있다.

시민과 도서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자율서가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다만, 특정정치, 종교 등 대중과 함께하기 어려운 내용의 책은 제외된다.

청수도서관은 이번에 설치된 자율서가 운영으로, 자료실의 일반서가, 아트리움 서가와 더불어 총 3종류의 서가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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