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5일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제20대 회장으로 김옥환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옥환 신임 회장은 이날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군 임원과 16개 읍면 임원, 가족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공로패 전달, 신임회장의 취임사, 박정현 군수 축사, 정태영 부의장 축사, 장학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옥환 신임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장은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이사를 시작으로 새마을지도자부여군협의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금년 1월 30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20대 회장으로 선출 되어 이날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기본 정신과 생명살림운동, 평화 나눔 운동, 문화공동체운동 등,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새마을운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마을운동 정신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대표적인 민간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된 부여읍 동남리 곽 모 학생(여.19세)에게 등록금 전액을 전달하여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뜻깊은 취임식이 되었다. 전달된 장학금은 새마을지도자부여군협의회, 부여군새마을부녀회, 김옥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 이사 등이 뜻을 모아 마련되었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는 1984년 발족하여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2회 굿뜨래 장학금, 충남공동모금회 등에 성금을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운동에 앞장 서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