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자회견, "4대강 재자연화 찬성.. 선대비 필요" 강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입지, 4대강 보 처리 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양 지사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통상부는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특별물량)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는 국가균형발전에 매우 위배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충남이나 천안을 넘어 국가의 미래와 대의를 볼 때 수도권만은 반드시 저지해야한다”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서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지사는 "4대강 재자연화에 찬성한다"면서도 “보 해체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과 농산물 생산 저하, 우성면 주민 우회로 이용 불편, 백제문화제 부교 설치 등엔 수위 유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선 대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7월 예정인 국가물관리위원회 구성 시 도 의견이 적극 개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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