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앞으로 메르스 등 각종 감염병에 충남도가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26일 출범했다. 단장을 맡은 권호장 단장(단국대 예방의학 교수)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정부부터 시군 보건소까지 감염병 업무가 끊임없이 이어져 초동단계에서 통제할 것"이라며 "감염병에서 더 안전한 충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도의 감염병 관리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도청 본관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단장, 부단장, 팀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임무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사업 종합계획 수립·지원과 실행전략 마련, 감염병 발생 감시·분석 및 정보환류, 현장 역학조사 기술 지원 및 결과 보고서 검토·자문, 대응 요원 역량 강화, 취약 집단별 맞춤형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해외 신종 감염병 유입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에는 즉각 대응조직으로 전환해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이날 오후 3시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후변화와 감염병에 대한 토론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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