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사위원회(위원장 유환준)가 16일 도내 9개 군 교육청에 대한 2009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충남도의회 유환준 의원과 김성중 의원, 박공규 의원은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분석 발표한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수능 성적 결과 자료 및 지난 초·중·고등학교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언급, 충남의 성적이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해결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공규(공주2, 자유선진당) 의원은 학업성적 향상을 위해 학교장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우수한 학교장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는지의 여부와 학교폭력교육예산으로 편성된 396만원 및 흡연·음주·약물오남용·자살예방 교육 예산 108만원의 용도에 대해 질의했다.

김성중(계룡1,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사이버공간에서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 서천, 홍성, 예산 등 시군교육청이 사이버예절교육을 등한시하고 있음을 지적, 학생들의 사이버 예절 실태에 대한 견해와 사이버 예절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유환준(연기1, 자유선진당) 의원은 세종도시 건설에 따른 건설청과의 협력사항 및 연기교육청의 향후 교육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유 의원은 또 서천 교육청의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쓰리-업(3-UP) 프로젝트의 단계별 지원계획과 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로 인한 당진 지역의 외부유입학생 증가와 이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