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해교실 3개소 57명 초등과정 입학
충남 예산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찾아가는 문해교실 3개소 57명의 어르신들이 초등과정 입학을 한다고 6일 밝혔다.
2009년부터 7개 시범 마을을 시작으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올해 38개소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 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핸드폰사용법, 택배보내기,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법, 안전교육 등 다양한 기능문해를 포함한다.
입학식은 3월 4일 응봉 장백문해교실을 시작으로 7일 삽교 상성2문해교실, 8일 봉산 고도문해교실에서 이루어지며 황선봉 군수가 직접 참석해 입학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책가방 전달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격려 및 축하 등으로 진행된다.
황선봉 군수는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린 것에 대해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더욱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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