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농촌이 살기 좋은 곳 되어야"
〔인터뷰〕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농촌이 살기 좋은 곳 되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3.1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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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3농혁신도 농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추진 해야 한다”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은 충청뉴스 인터뷰를 통해 “농민이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하는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인터뷰하는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우리 농촌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우리 당진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진시에서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3농혁신도 농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추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침제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지원확대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전반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과 일문 일답이다.

- 지난 9개월을 돌아본다면?

지난 7월 4일 제3대 당진시의회가 개원하고 벌써 9개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의장으로써 크고 작은 현안 해결을 위하여 바쁘게 뛰어 다닌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집행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편의와 민원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의정에 다양한 의견을 게진해 주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

- 바람직한 지방의회상 구현을 위해 부의장으로 어떠한 역할을 할 계획인가?

시의회를 운영하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과 여러 의견으로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원만한 해결과 합의점을 찾기 위한 중재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합의와 중재는 부의장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지역주민과 동료의원들 간의 갈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하게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의견을 헤아리고 넓은 포용력으로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

아울러 집행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편의와 민원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의원들 모두가 힘을 모아 화합하고,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혀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현재 당진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당진시에는 여러 가지 현안과제가 산재해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생이다. 원룸의 공실율은 50%를 넘어서고 있고, 소비심리는 갈수록 위축되어 폐업하는 상가가 우후죽순 생겨난지 오래다.

이러한 경제상황 극복을 위하여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서민경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지원확대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전반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시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꼼꼼하게 챙겨 당진경제가 하루 빨리 회생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

-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원들간의 불협화음으로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의회를 종종 볼 수 있다.

서로간에 의견이 틀린 것이 아니고 다름을 인정하고 의원 상호간에 소통과 협력을 한다면 어려운 문제도 쉾게 풀리고 그럼으로써 시의회의 하나된 목소리는 물론, 올바른 감사와 정책제언도 나오는 것이다.

제3대 당진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

-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정철학은?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 왔다. 그래서 지금 농촌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5년 전 농민이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당진시의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시민의 대변인인 시의원이 됐을 때부터 처음 그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 농민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많은 일을 해왔다고 자부 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농촌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우리 당진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이번 제3대 시의회가 재선인 만큼 지난 제2대 시의회 4년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좀 더 성숙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17만 시민의 응원과 기대 덕분에 지난 9개월 여 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서 생각하고 앞서 움직여야 하지만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파악하기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언제든 민원이 있다면 의회 문을 두드려 주시길 당부드린다. 성심성의껏 민원 해결에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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