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머드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제12회 보령머드축제’가 본격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충남 보령시는 1일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머드어드벤처 폭포 등 체험행사 23개 ▲머드 캐릭터 상품전 등 기획·전시행사 7개 ▲글로벌 축제포럼 등 연계행사 15개 ▲아시아 드림콘서트 등 야간행사 10개를 비롯한 총 5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머드 레인터널, 머드 풀 슬라이드, 대형 전신 마사지 탕 등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되며 국내외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최초로 중국으로 수출돼, 7월 하순부터 50일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렌(大連)시 진시탄(金石灘) 해수욕장에서 세미머드축제(중국머드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신준희 추진위원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세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구촌 머드 마니아들이 머드시티 보령에서 활력을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