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화재대피 훈련, 구청에서 완강기 체험교육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0일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해 종로 고시원 화재, 대구 사우나 화재 등 최근 발생했던 대형 화재를 교훈삼아 화재예방을 위한‘화재대피 훈련과 완강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 동부소방서, 부사119안전센터 합동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건물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고층건물 화재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소방 관계자 안내에 따라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비상계단을 통해 신속한 화재대피가 이뤄졌다. 대피 훈련 후에는 중구 본관 옥상에서 고층건물 화재발생시 꼭 필요한 완강기 체험으로 유사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실전훈련도 이뤄졌다.
구는 지난해 1200여만 원의 재난관리기금으로 청사에 교육용 완강기를 설치하고 주민 체험교육을 실시해왔다.
박용갑 청장은 “오늘 훈련이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완강기 체험과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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