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어르신과 장애인 초청, 안전체험열차 운행 비상시 탈출요령 등 습득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는 28일 어르신과 장애인 고객들을 초청하여 지하철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판암역에서 서대전네거리역 구간에서 특별 편성한 체험 열차를 타고 안전체험 행사를 가졌다.
어르신들은 역사와 열차에서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안전이용요령 ▴신분증 이용 우대권 발급 방법▴화재마스크 사용요령 ▴열차 출입문 수동 개방방법 등을 배우고 승강장 비상용품, 열차내 소화기, 비상인터폰 등 안전설비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 20여명은 판암차량기지를 방문하여 ▴모의운전연습실 견학 ▴열차 시승 ▴비상시 열차 탈출 요령 등을 체험하고 6.25전쟁 시 전사한 김재현 철도기관사의 순직비를 둘러봤다.
공사는 체험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업 열차가 다니는 실제 구간에서 안전체험 열차를 운행하는 행사를 작년부터 매분기 시행해왔으며 일반시민, 학생, 교통약자 등 다양한 고객들을 초청해왔다.
또한 안전체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등의 기회를 시민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시철도 차량기지 견학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와 교육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대전도시철도가 무사고 14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몸이 불편한 고객들이 비상 상황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 행사를 지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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