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사업자 공모 유찰...코레일 '재공모' 방침
선상야구장 유치 실패, 역세권 개발 '발목'
선상야구장 유치 실패, 역세권 개발 '발목'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이 또 다시 장기 표류될 위기에 놓였다.
2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 사업자 공모가 유찰됐다.
이날 유찰로 지난 2008년과 2015년 총 세 차례 민자 유치가 불발된 셈이다. 지역에선 ‘역세권 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코레일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유치 실패에 대한 분석에 나선 뒤, 사업성 보완을 통해 재공모에 들어갈 방침이지만 사실상 4차 공모가 불가피하다는 것.
그 이유로 동구 선상야구장 유치 불발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메리트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게 지역 경제계의 분석이다. 공모 방식보단 지역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해 사업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 지역 경제계 인사는 “선상야구장을 조건부로 한 대형 기업의 공모 불참 소식에 중견 기업들도 선뜻 투자금을 내놓기는 힘들 것”이라며 “11년째 제자리걸음인 공모방식 보단 지역 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동구에 지역구를 둔 남진근 대전시의원도 역세권 개발 민간공모사업 무산 소식에 대전시 관계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남 의원은 “대전시가 코레일과 함께 협의해 무산 이유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빠른 시일 내로 민간공모사업이 재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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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책으로 시에서 야구 시즌에만 대전 여려기관 등에 버스를 동원해
양구장↔️대전역간 몇분사이로 일정기간 무료 수쿨버스를 제공해준다면 선상야구장 효가 거이 같을수있어 A.사등 민사유치에 효과가 있을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