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사업자 ‘한화·계룡건설 컨소시엄’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자 ‘한화·계룡건설 컨소시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7.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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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9100억 원 규모···2달간 협상 후 본계약

12년간의 장기 표류하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다.

대전역 전경
대전역 전경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차순위협상자로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화건설은 계룡건설·장원토건·금성건설·타오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금성백조·제일건설과 컨소시엄을 맺고 유치전에 나섰으나 결국 한화 쪽이 웃었다.

앞서 한국철도(코레일)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올해 3월31일부터 6월28일까지 90일 동안 진행했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 모두 공모지침서상 평가 기준 점수인 총 600점 만점에 480점 이상을 획득해 ’적격‘ 판정을 받았다. 가격 및 계획분야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앞선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한국철도와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60일간 협상을 진행하고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이후에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관련 인허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사업부지 내 철도시설이전을 위한 대전통합사무소 건립과 공공주차장 확보를 위한 환승센터부지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과 2015년, 2019년 총 3차례 민간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번번이 사업자를 찾지 못해 현재까지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에 한국철도와 대전시는 사업자의 수익성을 높이는 등 공모방식을 대폭 수정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의 재정비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35만㎡, 총 사업비 9100억원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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