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 만들어요”
목원대,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 만들어요”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9.04.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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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일 ‘장애 체험의 장’ 개최...가두행진, 체험활동, 모금활동 등 전개

목원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윤화)는 8일 ‘장애(disability)가 장애(barrier)가 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24회 장애체험의 장’을 개최했다.

지난해 열린 ‘장애체험의 장’에서 학생들이 장애체험과 더불어 직접 제작한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펼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장애체험의 장’에서 학생들이 장애체험과 더불어 직접 제작한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펼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13일까지 열린다.

교내 뿐 아니라 대전역, 유성온천역, 도안동, 둔산동, 서대전 공원등 대전지역 곳곳에서 캠페인 및 가두행진, 체험활동, 모금활동 등을 전개한다.

지난해 열린 ‘장애체험의 장’에서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고, 안대를 쓰는 등 몸소 체험하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장애체험의 장’에서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고, 안대를 쓰는 등 몸소 체험하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11일에는 교내 인문대학 광장에서 거리캠페인 발대식을 갖는다. 권혁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30여 명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240여 명이 수어(手語)동아리의 '손 말 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휠체어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240여 명의 학생들은 시각장애체험과 지체장애체험 가두행진에 나선다. 목원대에서 유성온천역 코스와 서대전공원에서 대전역광장에 이르는 코스로 나뉘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구호 제창과 장애인 생활예절 홍보물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윤화 사회복지학과장은 “올해로 24번째 장애체험의 장을 진행하고 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대전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이 보다 성숙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가 장애를 장애로 여기지 않을 때까지 장애체험의 장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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