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美 에어프로덕츠와 3000만 달러 MOU
충남도, 美 에어프로덕츠와 3000만 달러 MOU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4.1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용가스 생산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충남·천안시 외투기업 합동 투자협약

충남 천안시와 미국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사의 3000만불(약 340억) 투자가 성사됐다.

에어프로덕츠 투자협약 체결
에어프로덕츠 투자협약 체결

양 지사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윌버 목(Wilbur W. Mok)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구본영 천안시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장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미국 에어프로덕츠의 한국법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앞으로 5년 동안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외국인투자지역 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공장에 산업용가스 제조 및 저장설비를 신축한다.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 설립한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제조 과정에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했으며, 2018년 말 기준 직원 수 1만 6000명에 매출액은 89억 달러(약 9조8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에어프로덕츠의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에어프로덕츠의 추가 투자가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촉진,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본연의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투자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 차원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