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월례직원 모임
“행복도시는 도지사가 존재하는 한 어떠한 가치보다 중요하다”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다시 한번 행복도시 문제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도지사에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 가까이 됐다”며 “GRDP·기업·외자유치 전국1위, 도청이전 특별법, 황해경제 자유구역 설치, 보령-안면 연육교 추진 등 불가능을 가능으로 일궈냈다”고 말했다.
또 “내년 대백제전도 우리 가족 모두가 힘을 합칠 경우 자신 있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꽃박 성공의 자신감과 원동력으로 계속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도청 이전 및 행복도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있을 도청 이전지 기공식과 함께 우려되는 것이 170여만평의 토지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했던 그 어떤 것보다도 몇 배 힘든 일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분양의 성공조건은 여러분들이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다면 실패는 자명한 일이 될 것이고 여러분들이 스스로 가고 싶다고 신청할 경우에만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이라며 명품도시 건설과 직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행복도시와 관련해 “행복도시는 도지사가 존재하는 한 어떠한 가치보다 중요하다”며 “행복도시에 관한한 그동안 도지사의 소임은 다했다”고 말했다.
또 “이제 진부한 논란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등의 시기는 모두 지났다”며 “충청의 자존과 국가전체의 틀에서 지켜 볼 것이며 이 문제만큼은 도지사로서 무겁게 생각하며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지사는 이날 꽃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애써준 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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