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중구 선화·용두·목동 일원 73만 9000㎡를 뉴-타운 도시 재정비 촉진사업계획을 19일자로 확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1년여에 걸쳐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청회와 의회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를 끝내고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심의를 거처 고시했다.

대전시는 선화∙용두 도시재정비 지역을 인구 2만2000명을 수용하는 도심속의 신도시로 개발한다.  재정비계획에 따르면 지구 중앙에 교육시설, 공원~복합문화시설 등을 배치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지구 주변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평생교육원을 벨트로 한 교육특화지구 조성을 위하여 자율형 사립고가 도입된다.

또 지하철 중구청역의 지하수를 이용한 근린공원 내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선화로 확폭을 통해 교통 환경도 개선된다.  지구내 안정적인 교통망 확충을 위해 선화로 연장 850m의 도로 폭을 현재 15m에서 30m로 확장하는 것을 비롯해 촉진구역 내 도로가 15만㎡로 전체 면적의 20%를 확보했다.

공원녹지는 근린공원·어린이공원·소공원·가로공원 등 11곳에 4만 7,500㎡로 전체 면적의 6.4%로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됐고 고등학교부지 신설 (자율형 사립고) 7만2천㎡, 문화복합시설 3,800㎡, 노유자 시설 6,700㎡, 지하광장 2,300㎡ 조성 등이다.

시는 용적률을 일반상업지역이 800% 이하,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에 따라 199%에서 240%이하이며, 건물물 높이는 랜드 마크 성격이 강한 서대전역 사거리가 최고 45층까지 허용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촉진계획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설립하고 촉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1년여 동안 기다리던 재개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지역이 지하철 1호선의 중구청역과 오룡역, 서대전역이 연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향후 10년 후면 살기 좋은 도심속의 신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