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13일 대전반석고등학교에서 (사)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회장 정용환)과 함께 과학도시 유성을 이끌 다음 세대를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과학진로특강’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용환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함진호 박사 등 과학자 8명이 직접 대전반석고등학교를 찾아 ▲최고과학자와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나의 꿈 ▲4차 산업혁명과 메이커 시대 ▲구원투수 고구마, 땅속에서 우주까지 등 과학과 관련된 8개 분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용환 회장은 “학생들의 밝은 얼굴과 적극적인 질문에서 오히려 힘을 받았다”며 “각자 연구 현장에서 바쁘지만 다음 세대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시간을 쪼개 다양한 형태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구 교육과학과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로를 고민하는 우리 유성구의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 구가 대덕특구와 축적한 네트워크와 협업을 바탕으로 과학자, 주민, 청소년 모두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는 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