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부실인사 의혹, 노동청 특별감사 돌입
금강대 부실인사 의혹, 노동청 특별감사 돌입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5.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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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주간 12명의 감독관 방문해 특별감사 실시

고용노동부 노동청이 22일부터 2주간 금강대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감사는 최근 금강대 전 총장들의 채용비리, 성추행 범죄와 무차별적인 노조탄압과 심각한 부실인사, 부당노동행위가 대내외 알려지면서 부당함이 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12명의 감독관이 방문해 실시한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김경태 노사상생지원과장을 비롯한 12명의 감사관이 특별감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김경태 노사상생지원과장을 비롯한 12명의 감사관이 특별감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국대학노조 금강대학교지부(지부장 유휘종)는 2017년 4월부터 학교 운영 관련 각종 비위 사실 및 부당노동행위,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등 개선할 것을 학교측에 꾸준히 요구해왔다.

노조 측은 지난 3월 모든 비위 사실을 언론 등 공익 제보한 노조 지부장과 조합원 2명을 해임, 파면 처분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휘종 지부장은 “노조 설립 이후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와 설득을 통해 대학 당국에 지속적으로 공명정대한 학사행정을 요구하며 기다려 왔지만 아무 것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노조탄압행위와 법위반행위가 바로 잡아져 학교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대학교는 최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노측의 1차 조정회의에서 사측의 위임장 미제출, 2차에서는 사측의 미출석으로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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