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의상 입고 가두 홍보 나서
대전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오는 8월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수상뮤지컬 갑천’ 이색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서구청 1층 민원봉사실과 세무민원실에는 ‘수상뮤지컬 갑천’ 문구를 새긴 흰색과 핑크빛 티셔츠를 입은 공무원들이 뮤지컬 홍보에 분주하다.
구는 고려시대의 군사복장 등 출연진 의상을 입고 가두 홍보를 벌이는 것은 물론 전국 권역별로 간부공무원과 수상뮤지컬 갑천 추진위원들로 구성된 관외 홍보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들 홍보단은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은 도시환경국이 부산권은 의회사무국이 영동권은 생활지원국이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호남권은 자치행정국이, 기획감사실은 계룡시와 공주시 등 대전 인근 권역에서 추진위원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한 공연에 참가하는 구민들과 공무원들은 시민의 왕래가 빈번한 둔산 지역 내 지하철역을 비롯해 시내버스 승강장 등 시민 왕래가 빈번한 행사장 등에 전진 배치해 홍보 중이다.
한편 ‘수상뮤지컬 갑천’은 고려시대 숯뱅이로 불리던 서구 탄방동 지역에서 우리 역사 최초의 신분해방운동이자 민중봉기인 ‘망이·망소이 민중봉기’를 모티브로 1000여명의 출연진과 200m에 달하는 고려성 세트 등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수상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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