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례 달성
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례 달성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07.0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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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開腹)수술 전환 전무 등 우수성 입증
중부권 비뇨기암 및 로봇수술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

을지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전립선암, 신장암 및 신우요관암, 요로 재건 등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례 달성 축하 (앞줄 좌에서 4번째 김하용 원장, 5번째 박진성 비뇨기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례 달성 축하 (앞줄 좌에서 4번째 김하용 원장, 5번째 박진성 비뇨기로봇수술센터장)

2014년 9월 100례, 2018년 2월 200례 기록 이후 1년 5개월 만에 300례를 달성한 을지대병원은 지금까지 △전립선암 207례 △신장암 및 신우요관암 37례 △요로재건 19례 △방광암 및 기타 질환 37례 등의 비뇨기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300례의 비뇨기로봇수술 도중 개복(開腹)수술로 전환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지난해 1월에는 ‘로봇 근치적 방광적출술’이라는 고난이도 수술에 성공하며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박진성 비뇨의학과 교수(비뇨기로봇수술센터장)는 “수술로봇 다빈치는 3차원으로 확대된 시야에서 비뇨기암 및 다양한 비뇨기질환에 대해 섬세하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으며, 특히 로봇수술 후 빠른 회복은 물론 합병증이 적어 환자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일례로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종양의 완벽 제거는 물론,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요실금이나 발기 부전의 발생률을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최소화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장은 “중부권에서 다빈치 로봇수술을 최초로 시행했고 최다 수술 실적도 보유하는 등 로봇수술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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