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미리 보는 대전역 영시축제
동구, 미리 보는 대전역 영시축제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8.11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부르스의 원조가수 안정애씨, 추억의 60년대 거리 재현
오는 14일 대전 동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전역 영시축제 개막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는 11일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신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이 축제의 주요프로그램들에 대해 소개했다.

▶대전부르스의 원조가수 안정애씨, 대전을 찾다!

대전역 영시축제가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를 모티브로 기획된 축제인 만큼 영시축제에서는 대전부르스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찾아볼 수 있다.

구는 14일 대전역 영시축제의 개막식에 1959년 대전부르스를 최초로 부른 안정애씨가 방문, 애절한 음색으로 그 시절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트로트 뮤지컬 ‘대전발 0시 50분’
▲ 대전역초기
무성영화시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변사의 구성진 목소리가 축제를 찾은 이들을 지난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축제기간 동안 밤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펼쳐지는 트로트뮤지컬 ‘대전발 0시 50분’은 어려웠던 시절 대전역, 중앙로, 목척교, 대전천의 옛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트로트 음악과 신세대 감각의 뮤지컬, HD고화질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어우러지는 신개념 문화융합 콘텐츠로 영시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억의 ‘칙칙폭폭’ 증기기관차와 비둘기호
▲ 무대-기차쇼


대전역 영시축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대전발 0시 기차 멀티미디어쇼에는 60년대 대전역사와 그 시절 운행했던 증기기관차가 등장한다.

60년대 대전역의 모습이 100여 평의 초대형 무대로 복원되며 축제기간 내내 0시에 기적소리와 함께 증기기관차가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에 유일하게 점촌역에 전시되어 있는 실제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80%크기로 축소, 제작한 증기기관차가 LED 조명장식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한여름밤 추억의 동창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지역의 명문고등학교 동창회 페스티벌이 14, 15일 양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충남고, 호수돈여고, 대전상고, 대성고, 보문고, 이튿날인 15일에는 대전고, 대전여고 등 총 7개 학교의 동창회가 열릴 예정이다.

▶추억의 60년대 거리

2009년 대전의 유행을 선도하는 젊음의 거리 중앙로에 60년대 대전역 근처 추억의 거리가 꾸며진다. 개천식당, 에펠제과, 만화방 등 그 시절의 상점이 재현되며, 세트 뒤쪽으로 부스를 설치해 추억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그 시절 유행댄스와 영화음악으로 ‘시대를 넘어~’
▲ 플랫홈-차장


축제 첫날 14일 밤9시에는 시대별 유행댄스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이튿날인 15일 밤 9시에는 교향악단과 국악단이 연주하는 시대별 테마 영화음악 O.S.T를 감상할 수 있다.

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표적인 영화 음악이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웅장하게 펼쳐져 관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