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쌀 해외서 인기 몰이
충남도 쌀 해외서 인기 몰이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8.1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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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수출 전년의 700% 예상
충남도는 18일 지난달 말 현재 도내에서 생산된 쌀의 수출량은 620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쌀 수출실적은 전년 12개월간의 수출실적에 366%로, 오는 8~12월 쌀 수출량이 추가될 경우 올해 쌀 수출량은 1000톤을 넘어 전년 700%로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의 쌀 수출량은 2007년 106톤(27만달러), 2008년 169톤(42만달러)이며 지난 7월까지 620톤(117만달러)이다.

보령 주산농협의 '만세보령'이 110톤, 서산 대산농협 '뜸부기와함께자란쌀' 320톤, 동서천농협 '서래야' 4톤, 홍성 천수만 미곡종합처리장(RPC) '탑라이스' 2톤, 예산 통합RPC '미황' 70톤, 당진 송산·신평농협 해나루 114톤 등 7개 시·군에서 모두 620톤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서산(대산농협,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의 경우 지난 3월 호주 지니식품과 500톤의 납품계약을 체결해 쌀 단일품목 수출계약으로는 우리나라 역대 최대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 해외 쌀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산(둔포농협, 아산 맑은 쌀)과 홍성(천수만RPC, 탑라이스) 등이 뉴질랜드와 칠레에 첫 수출의 성과를 올렸다.

도 관계자는 "충남 쌀의 수출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 현지시장의 쌀 소비 현황과 현재 수출량 등을 고려한 수출종합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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