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진작, 일차리 창출에 주안
대전시가 올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18일 제2회 추경으로 정부의 추가 국비보조금과 지방세 감소분 등을 반영한 2122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안 규모는 2122억원으로 9월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 전체 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2조 7276억원보다 7.8% 증가한 2조 9398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의 특징은 국가경제 및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감소 508억원과 국비증가에 따른 지방비 부담 210억원 등의 해소를 위해 기존예산에 반영된 각종 사업 중 집행이 불투명하거나 완성도가 낮은 사업 259억원을 삭감, 경제활성화에 재투자했다. 또 지방채 467억원을 추가 발행,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재투자 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세외수입 934억원, 지방교부세 260억원, 국고보조금 954억원, 지방채 467억원과 지방세 감소분 493억원을 조정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358억원이 증가한 2조 2524억원, 이번에 신설되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외 10개의 기타특별회계사업은 586억원이 증가한 3841억원이다. 이와 함게 공기업특별회계는 178억원이 증가한 3033억원이다.
특히 추경예산안 중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일자리 창출 사업 492억원, 한시생계급여 및 차등보육료 등에 619억원,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등 26억원,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자 소액금융지원 10억원, 국지도 32호선 90억원, 전국체전 관련경비 55억원, 철도시설관리공단사옥 진입로 개설 28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제184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8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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