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 "충남축제, 외지인 유입 적어"
김연 충남도의원, "충남축제, 외지인 유입 적어"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7.19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객관적인 효과 분석 바탕으로 행사목적에 맞는 축제 개최 중요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천안7)은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축제의 경제 유발효과 과대평가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연 의원
김연 의원

김 의원은 "막대한 예산만 소비되는 축제가 아닌 확고한 콘텐츠를 가진 축제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축제든 엑스포 또는 박람회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2018년 기준 충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축제를 개최하며, 이에 따르는 지원예산도 적지 않으나 축제의 경제 유발효과가 과대평가 되고 있다”며, 주된 이유로 ▲객관적인 축제 효과 분석 미흡 ▲최우수, 우수 축제 예산 지원 기준 미비 ▲콘텐츠 개발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충남지역축제로 인한 소비는 대부분 내지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지인 유입 증가 등의 노력 없이 매년 관례적으로 지원예산을 증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흡하다고 지적 받은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등을 충남도는 3년 연속 문화관광부문 유망 축제로 선정하고 있다”며 "축제 효과 분석을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