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대덕구의원은 지난 6월 제243회 정례회 5분 발언에 이어 SNS의 권고글과 댓글 등을 통하여 앞뒤 가리지 않고 동료 선배의원을 비난하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쳐 답변을 하지 않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동료의원으로써 참담하기 그지없다.
김태성 의원은 지난 제243회 정례회에서 김수연 대덕구의회 부회장이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관련 5분 발언을 개인 SNS에 게시했다고 선배의원을 비난하고 삭제를 권고하고, 정당성도 없고 무식한 행동으로 매도하고 집행부의 잘못은 미비하고 의원들의 일차 책임이니 의원들이 공개사과를 하자고 나섰다.
"김제동 고액강연료건"은 국비지원사업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예산을 세울때의 사업 목적에서 이탈하여 잘못 집행하려는 세부 내역을 지적하고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의원으로서 당연한 지적이고 요구이다.
또한 사업비 반납이 아니라 부당한 사업취소와 본래의 취지대로 사업을 변경하라는 주장이었다.
자료에서도 볼수 있듯이 처음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신청할때 대덕혁신교육지구 운영사업으로 통으로 세웠고, 해당 사업은 문화탐방 등 최소 50강좌 이상의 강의로 세워졌던 것이다.그러던 것을 올해 들어 김제동씨 한사람 강좌로 몰아주기로 변경된 사항이다.
예산을 심사할때 문제가 없었고, 그 시점에는 강사까지 섭외해서 예산을 세울수 없으니 김제동씨가 강사로 나온다는 계획도 애초에 없었다.이후 의회와 소통없이 사업이 변경 확정되어 통보되었다.
본 사업 취소과정에도 집행부에서는 행정의 일관성을 주장하며 사업취소 요구를 일축하고, 언론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예정대로 진행한다 밝혔다.
집행부에서는 사업을 강행하려 하였고, 전국민적인 여론의 질타와 지역민들의 항의 전화로 담당 부서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기도했다.
이후 "대전 mbc 생방송 오늘"에서 김수연 의원과 김태성 의원이 출연해 여야 대표로 의견을 들어보는 생방송 인터뷰를 20여분 앞두고 취소를 통보 받은 사항이다.
또한 이건에 대하여서는 집행부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전 의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까지 약속하였는데 집행부의 잘못은 미비하고 의원들의 잘못이니 대덕구 의원들이 함께 공개 사과하자고 주장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 해야할 본분을 망각하고 중요한 사안마다 집행부의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들러리나 서는 자질이 의심되는 김태성 의원의 주장에는 절대 동의 할 수 없다.
김태성 의원은 본인이 스스로 잘못 했다고 판단되면 그것은 본인의 기준이지 다른 대덕구 의원들의 기준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
의회와 집행부의 문제를 의원과 의원의 문제로 비약 시키려는 저의가 의심스럽고 안타까울 뿐이다.
야당 의원이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면 정쟁으로 치부하고, 동료의원을 폄휘하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김태성 의원은 동료 선배의원들에게 사과하고, 올린 글들에 대한 조치 등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
2019년 8월 7일
대전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
대덕구의회 부의장 김수연
대덕구의회 의원 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원 오동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