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 위원들이 소방업무의 도 관할 이관에 따른 소방관서의 증설 및 인원 증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의회 건소위는 10일 소방안전본부 소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및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조치연 위원장(계룡2, 한나라)은 소방서가 없는 3개 시군의 소방서 명칭을 병기 표기해 줄 것과 119안전센터장 직급상향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제8차 소방력 보강 5개년 계획에 의거해 오는 2011년 설치되는 엄사 119안전센터를 조기 설치를 요구했다.

김석곤 부위원장(금산1, 자유선진)은 소방체험차량 보강관련 국비확보에 힘쓴 관계공무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이번 추경 중환자용 구급차 구입 대수에 대해 질의했다.

유병기 도의원(부여2, 자유선진)은 허위 신고자 엄벌 및 소방공무원 3교대 실시에 따른 봉사활동 확대를 주장했다. 또 최근 임진강 사건을 계기로 도의 경보시스템을 재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의환 도의원(청양2, 한나라)은 소방관서의 업무 과중과 인력 부족에 따른 재검토와 목조무노하재 화재예방을 위한 탐지견의 실효성에 대해 질의했다.

정순평 도의원(천안2, 한나라)은 보령 지질해일 경보시스템 설치 추진상황 및 각종 소방 활동 통계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또 임진강 사고로 인한 취약지역 관리시스템 재검토와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 제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