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패키지형 투자플랫폼”OECD가 뽑은 대한민국 정부혁신 사례 선정
KISTI, “패키지형 투자플랫폼”OECD가 뽑은 대한민국 정부혁신 사례 선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8.2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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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국제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혁신사례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이 수행중인 패키지형 R&D 투자플랫폼(R&D PIE)을 대한민국 정부혁신 사례 10선에 선정하였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OECD는 정부혁신의 국제적 동향을 연구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혁신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공유할 만한 혁신 사례를 새로운 접근법,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성과를 기준으로 이번에 OECD가 선정한 대한민국 혁신사례 중 중앙부처 정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투자·평가를 위한 패키지형 R&D 투자플랫폼(R&D PIE)이 선정되었다.

패키지형 R&D 투자플랫폼(R&D PIE)은 2017년 10월부터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연구개발투자심의국) 주도하에 KISTI R&D투자분석센터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패키지형 연구개발 투자플랫폼(R&D PIE) 기본모델 예시 (자율주행차) >

R&D PIE는 정부 R&D의 전략적 투자 및 新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보다 명확한 개념 및 범위를 정립하고, 정부 R&D 현황을 진단하여 전략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자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R&D PIE는 기존의 부처별로 산재된 R&D 사업별 예산 배분ㆍ조정 방식에서 탈피하여 ‘기술-인력양성-제도-정책’ 등을 검토하여 하나의 패키지 단위로 종합적‧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혁신성장 분야별로 공통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고기능무인기(드론), 정밀의료, 미세먼지저감, 스마트팜, 스마트그리드, 지능형로봇, 스마트시티 등 8개 분야를 우선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분야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 논문 및 특허 DB, NTIS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술-산업-정책-경제-사회 연계 모델을 설계하고, 상시적 국가 R&D 탐지 및 추적을 통한 투자전략 강화 및 적시적소 투자체계를 구축하였다.

KISTI R&D투자분석센터 원동규 센터장은 “R&D PIE가 국가 핵심 동력 분야에 대하여 환경적 변화 및 변동요인을 혁신주체의 기회발굴과 위험회피의 모멘텀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과학기술 R&D 예보 및 조기경보체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R&D PIE가 전략적인 국가 R&D 정책수립을 위한 정부차원의 미래 유망 산업군을 탐색하고, 관련 기술군들을 선별하여, 효율적ㆍ전략적 자원 투입배분과 이로 인한 성과 최대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핵심부품ㆍ소재 및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R&D PIE를 통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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