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논산' 호남선 고속화 사업 청신호
'가수원-논산' 호남선 고속화 사업 청신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08.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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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일등공신' 이은권 의원, 환영의 뜻 밝혀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

26일 대전시와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에 따르면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지난 21일 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따라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항목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설계 및 공사를 거처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직선화가 이뤄지면 KTX 운행소요시간이 지금보다 1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대전역 KTX증편을 비롯해 충청과 호남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배경에는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은권 의원이 있었다.

이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전타당성 조사가 늦어지자 지난 6월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다시 한 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하는 등 본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지난 국토교통부 장관 및 철도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강조한 바와 같이 충청권광역철도와 연계가 유리한 대안으로 지난 6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에 그치지 않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의 숙원인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에서 논산까지 41.12km에 이르는 호남선 구간에 총 7천779억 원을 투입, 급곡선과 노후화된 시설개량으로 철도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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