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정부예산안 8,174억원 반영
세종시, 내년 정부예산안 8,174억원 반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8.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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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보다 19.9% 증가… 행정수도 완성, 자족성 확보 탄력
세종의사당 10억, 규제특구 120억, 보훈광장 4억6천 편성
서울~세종 고속도 1,602억, 도시건축박물관 8억5천 등 성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이 올해 6,814억원보다 1,360억원(19.9%)이 증가한 8,174억원을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행복청 행특회계 3,370억원을 제외한 세종시 관련 국비예산 기준으로는 올해 3,817억원보다 987억원(25.9%)이 늘어난 4,804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국비예산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도시 실현 및 문화․복지기반 확충 등 시정 3기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정부예산안은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 심사를 거쳐 12월 2일 확정될 예정으로 세종시 2020년 정부예산안 확보현황은 다음과 같다.

▲ 행정수도 기반 조성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억원이 반영되었고, 세종~서울 고속도로 세종~안성구간 사업비는 1,602억원이 편성(2019년 10억원 반영)되었고,

신규사업으로, 행정수도의 상징성과 위상을 갖추기 위해 국가보훈광장 조성 예산 4억6천만원을 반영하였으며,

또한, 행복도시~조치원연결도로 349억원,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250억원,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156억원 등 광역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1,154억원이 반영되었다.

▲ 신산업 육성 등 자족적 성장동력 확충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규제자유특구 조성 사업 120억원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진입도로 6억원, 벤처벨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2억원 등을 새로 확보하였고,

계속사업인 지역특화산업 육성 64억원,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38억원 등의 지역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였다.

▲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한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

구도심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전동면·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산 14억원이 신규 반영되었고,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132억원(조치원·전의면), 하수관로 정비 70억원(금남면·장군면),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농산어촌개발 28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42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14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 문화·교육·의료 인프라 구축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박물관단지 도시건축박물관 설계 8억5천만원, 재활용·업사이클센터 조성 2억원이 신규 반영되었고,

계속사업인 어린이박물관 건립 23억원, 아트센터 건립 354억원, 시립도서관 건립 47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 및 개원을 위한 예산 227억원이 반영돼 의료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밖에 보건환경연구원 기자재 구입지원, 도시농업센터 건립비, 예타면제사업인 세종청주간 고속도로 건설비를 추가로 확보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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