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30일 건설소방위 소속 차성남(서산2, 자유선진)의원과 교육사위원회 홍성현(천안1, 한나라) 의원 외 14명 의원들이 ‘충청남도 지역아동센터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도내 지역아동센터의 행·재정적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의 정책과 운영, 예산 지원, 사업 평가 등에 대해 자문을 하기 위한 지역아동센터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으며 충남도교육감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교육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 예산 범위내에서 소요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성남 도의원은 “최근 아동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아동보호와 건전한 인격형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현 도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현재 160여 개소에 달하는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28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교육사회위원회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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